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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토요일
kbs 1tv 이만기 동네한바퀴 306회
따뜻하고 싶다 이 겨울
경기도 고양특례시
농부 아버지의 아름다운 유산
새하얀 눈이 내려앉아 녹음이라곤 없는 겨울 이수정씨의 하우스 속은 별천지다 보라, 노랑, 빨강, 색색 장미들이 피어있는 이곳 14년째 가꿔온 장미농장이다 축구장만한 농장에서 365일 피는 장미를 남편과 둘이서 따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그만둘 수는 없단다 이 농장을 지켜온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서리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영주권을 준비했던 수정 씨는 아버지의 암 투병 소식에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살날이 얼마 안 남았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장미농장을 잇는 것 어릴적 네 자매 중 유일하게 농장 일을 돕던 수정 씨는 결국 그 뜻을 따르기로 했다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요새는 장미 농사가 천직이라 느껴진단다 그렇게 딸은 조금씩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간다
2월 8일 토요일 동네한바퀴 고양시 장미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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